The first pop-up story

 



이번 저널에서는 라토토엘의 1ST 팝업에 대한 궁금한 부분들과 CEO이혜경, CTO강보승님의 안경디자인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인터뷰 했습니다.

Q . 라토토엘의 1ST pop-up을 연희동에서 하게된 이유가 있나요?

A . 안녕하세요 ? 저는 라토토엘의 CEO 겸 Director를 맡고 있는 이혜경 이라고 합니다.
제가 공간을 선택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우리가 생각하는 공간의 느낌을 충분히 전달할수 있는가??' 였습니다.
고객님들과의 첫 만남이기에 단아하면서도 아름답지만 정감있는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랬습니다 .

여러 장소들 중에서도 연희동에서 팝업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연희동 특유의 동네 분위기와 대체적으로 손님을 정감있게 맞이해주는 가게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좋은기억이 많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어떤 장소나 공간을 갈때는 우리가 그곳에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하거든요,
하나는 공간과 제품이 아름다울때 ,
둘째는 그 가게에 갔을때 응대해주시는 분들에대한 좋은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곳 이더라구요.
그래서 연희동에서 첫번째 팝업을 하게되었습니다.

Q . 현재 두분은 15년,17년 이상의 안경사이시면서 , 글라스스튜디오M 안경원도 운영을 하신다고요?

A . 네, 저희는 7년, 10년 이상 각자 다른 안경원에서 근무를 하다가 2015년 6월에 첫 안경원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운영하는 안경원 이름은 글라스스튜디오M 안경원 입니다.
남편은 안경테에 관심이 많았고, 저는 선글라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저희 둘은 각자 개성이 매우 다르면서도 , 옷이나 물건에 대한 기본 취향은 비슷했어요.
그래서 우린 비지니스 파트너로서도 함께 할수 있었고 그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안경사' 는 안경원에서 멀티플레이어로서 시력검사 , 안경테선택 , 조제가공 등의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는
국가공인 면허증이 있는 직업이랍니다. 시력과 관련해 눈의 시력검사 , 안경 조제가공 등에서 전문가이구요:).

최근에 저는 이런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
안경사의 소양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하나 더 추가 된것 같아요:)
바로 고객님들의 이미지,직업, 취향에 잘 맞는 최적의 분위기 연출을 위한 아이웨어 스타일링 제안인것 같습니다.
즉, 고객님들의 니즈를 잘 캐치해야하며, 아이웨어 제안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 또한 부족한 부분은 항상 공부를 하는 중이랍니다.

Director @glassblack8
Photo @eunko_
Poster design @esunpak


Q . 안경원을 운영하시다가 라토토엘 브랜드를 시작을 하게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A . 우리나라의 GDP 가 올라간 만큼 일반 소비자분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안경이 단순한 시력교정의 기능을 넘어서 패션으로 바라보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국내 신생 아이웨어 브랜드들이 무수히 생기던 시기가 바로 2015년으로 기억이 됩니다.
우리나라 안경계나 소비자분들이 안경을 시력보정용에서 패션아이템으로 큰 관심으로 바라본 시기 또한 2015년도로 기억합니다.
안경으로 이미지를 많이 바꿀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는 시기였던것 같아요.
이때 트리거가 바로 k드라마 와 k- pop의 셀러브리티 분들이었죠 .
공항패션에서 빠질수없는 아이템이 바로 안경, 선글라스 였고 많은 셀러브리티 분들이 즐겨 착용한 시기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또한 패션에 관심이 많이 있던 편이었고 , 우리가 좋아하는 아이웨어가 패션의 한 아이템으로 인식되는 시기에서
우리가 직접 착용하고 홍보도 해보고 아이웨어를 패션에 적용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중 안경원 운영 4년차에 접어들던 2019년해에 ,
우리에게 지속적인 숙제인 불편한 부분을 다시 꺼내어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해외브랜드를 많이 취급하던 저희 매장은 한가지 부분을 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해외브랜드 선글라스에 관심이 아주 많았습니다. 유니크 하고 세련된 선글라스를 자주 구매하곤 했습니다.
구매한 선글라스를 착용해 보면 역시나 착용감과 핏이 외국모델과 너무도 다름을 느꼈습니다.

아래 2가지 궁금증과 질문이 저를 항상 따라다녔어요.
1.쓰자마자 일단 뭔가 모르게 착용감이 너무 불편하다. 불편한 부분이 어디지??
2.해외 셀럽들처럼 멋진 선글라스 핏이 안나오고, 왜 내가 쓰면 우스꽝 스럽고 이상하지??

저는 이 불편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열풍기, 피팅기구등을 이용하여 안경조정( 피팅)도 시도합니다.
그런데 피팅으로 해결안되는 제품들이 허다했습니다.
안경사인 저 또한 눈으로 보기에는 너무 예쁘지만 , 불편한 선글라스는 장롱 서랍속 깊이 자리잡게 되었죠.
그래서 동양인에게 편안한 착용감 , 심플하지만 예쁜 선글라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선글라스 , 안경을 만들어 보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Q . 라토토엘이 추구하는 안경은 무엇인가요?

A ."라토토엘 안경을 쓰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나 자신이 멋진 사람이다. 나는 특별한 사람 이야 ." 라고 느껴질수있게
나를 더 돋보이게 해주고 , 자신감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주는 안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라토토엘만의 특별함이 느껴지면서도 편안한(익숙한) 안경을 만들어야 해요.
그래서 우리는 오래전부터 인기있고 지금도 회자되는 아이웨어 디자인들을 공부하고 더 열심히 디깅 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웨어 부흥기 였던 1920~1980년사이 인기가 많았던 디자인을 수집하고 , 검증되었던 디자인들에 관심을 가집니다.
우리들의 과제는 인기가 많았던 디자인들을 분석하고 , 클래식을 기반으로해서 더 라토토엘스럽게 디자인을 변형하고 라토토엘 스러움을 찾아야만 합니다.

Q . 디렉터님이 , 영감을 받거나 꾸준히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A .네, 제가 너무 좋아하기도하고 영감을 받으며 꾸준히 구매까지 이루어지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The Row , lemaire , Jil Sander ,ISSEY MIYAKE , commedes garcons, studio nicholson , rus , LFM
이 브랜드들을 생각하면 특정 컬러가 떠오른다거나 어떠한 이지미가 명확하게 생각이 납니다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들이 저의 무의식속에서 느끼기에는 부드러움 속에 강렬한 무언가가 있음을 느낌니다.
그리고 그들은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만듭니다. 그들에게서 배우고 배우고 또 배웁니다.
라토토엘도 부드러움 속에 강렬한 무언가를 전달해 주고 싶습니다.


Q . 안경을 만들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안경은 얼굴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라토토엘스러움을 찾으면서도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안경이 익숙함이 있는가?? 편안함이 있는가?? 입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옷이나 신발 등을 구매할때도 예쁜건 기본이지만, 편안함이 있는가?? 내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제품인가?? 입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예뻐도 내가 사용하지 않는다면 단순한 오브제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라토토엘이 일상에서 자주쓰여지고 , 나를 표현할수있는 아이웨어 , 없으면 불안한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Q . 이번 팝업에서 전달하려는 메세지의 키워드 3가지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A . 라토토엘의 3가지 키워드인 inner self, self-esteem, confidence는
이번 팝업에 함께 전시한 에코백과,안경닦기 에 3가지 키워드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으로 재미있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나를 표현하는 단어인 3개의 단어 inner self, self-esteem, confidence (내면의자아 , 자존감, 자신감)를
스위스 포스터 디자인으로 재미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이 단어들을 키워드로 선택한 이유와 고객님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이유는 ,
현대사회에서 외적으로 아름답거나 멋진 외모를 가졌음에도
자신감이 낮거나 자존감이 낮은 분들이 많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또한 자신감, 자존감이 낮았던 사람중에 한명 이었습니다.
이런 단어들을 상기하고 스스로 내면의 나를 가꾸면 (self care) 외면도 더 멋진게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라토토엘의 모토인 'inner visual search' 내면의 비쥬얼탐구(내면의 아름다움 탐구) 를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이란? 바로 내면의 자아, 자존감, 자신감을 뜻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의 자신감을 가질때' 외면의 모습이 더 아름다운게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라토토엘은 '내면의 아름다움 탐구' 모토를 가지고
내면과 외면의 비쥬얼을 함께 탐구하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따뜻한 당신은 타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좋은 영향력을 서로 주고 받으며 성장합니다.

모두 'inner visual search'

Q . 팝업에 오셔서 제품을 직접 써본 고객님들의 평가는 어떠했나요??

A .저 또한 고객님들이 저희 공간에 오셔서 어떤 부분에서 좋은 느낌을 받으실지, 어떤평가를 주실지 정말 궁금했던 부분이었어요:)
고객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직접 제품들을 보시니 어떠신지 많이 여쭈어 보았습니다.
고객님들께서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쁘다고 말씀해 주시는 피드백이 아주 많았어요,
그러니깐 사진에서 표현하기 어려웠던 디테일적인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던거 같아요 ,
고객님께서 특정 부분이 안어울릴까봐 걱정하셨었는데 실제로 착용해보니 걱정안해도 될만큼 더 예뻐서 깜짝 놀랐다는 표현도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미지 컨셉 범위 안에서 앞으로 더 다양한 느낌의 스타일링도 시도해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안경의 컬러감이 사진보다 직접 착용했을때 더 예쁨을 직접적으로 느낄수있었다는 표현도 많이 해주셨었습니다.
이런 감사한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고 부족한 부분은 차차 개선하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지켜봐 주세요:)


Q . 이번 팝업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고객님들의 이야기가 있나요??

A .방문해주신 많은 분들이 사진의 한 장면처럼 많이 떠오르네요.
라토토엘 팝업 공간에 방문해주셨던 분들과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좋아하는 취향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자연스럽게 고객님들의 직업이나 전공을 자연스럽게 알게되었었는데요,
특히 디자인 관련된 분들이 참 많았고 , 회사를 다니는 직장분들도 많으셨습니다.
평범하다고 본인을 낮추시지만 , 의상컬러나 디테일, 미적 감각이 높으신 분들이셨고
마음도 따뜻하시고 좋은 분들이 많다는것을 이번 팝업 공간을 하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에 남지만, 그 중 저를 설례게 해주신 긴머리의 고객님이 생각나네요.
건축회사에 다니시고 블랙 롱치마와 긴머리의 고객님이 아직도 저의 열정을 설례게 합니다.
그녀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그녀의 의상과 라토토엘의 미코미코 블랙이 너무도 잘 어울렸던 걸로 기억이 남니다.
그녀는 제가 생각한 페르소나에 가까웠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과 통한다는 마음이 설례이게 한것 같아요.
짧았던 대화에서 뭔가모를 공통의 관심사가 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설례임을 주는 고객님들과 연결되길 희망합니다.

Q .이번 팝업 Poster 에서도 전달 메세지가 있다고 하던데 , 어떤 메세지 인가요??

A . 라토토엘의 Poster의 키워드는 LatotoL's Workroom /Fitting service /After sales service 입니다.
LatotoL's Workroom : 라토토엘의 작업실
Fitting service : 2가지 뜻 ,
안경을 각자의 얼굴에 맞게 조정한다는 뜻
안경이 얼굴에 잘 맞는지 착용해 본다는 뜻
After sales service : 안경, 선글라스등을 구매후에 조정하거나 제품 A/S 등을 말함

라토토엘의 작업실은 CEO 이혜경 @glassblack8 과 남편 CTO강보승 @glassstudio_m 이
작업공간에서 사용하던 테이블, 의자 , 유리화병, 오브젝트들과 라토토엘의 아이웨어를 함께 디스플레이 했습니다.

단순히 우리의 재화를 판매하고 구매하는 장소가 아닌 라토토엘과 직접 만나고
기존 제품은 케어 해드릴수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Q . 앞으로 라토토엘의 제품을 직접 써보고 싶은 고객님들의 니즈가 많으신것 같은데 ,
오프라인 입점매장 , 앞으로 오프라인의 팝업 계획이 있으신가요??

A . 현재 오프라인 입점매장은 글라스스튜디오M안경원(천안아산역) , 연희안경(서울 연희동) 에서 라토토엘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오프라인 입점매장에 대한 계획은 있으나 입점매장과 라토토엘의 방향이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미팅중에 있으니 좀더 기다려 주세요:)

앞으로 정기팝업은 라토토엘이 꿈꾸는 공간에서 라토토엘을 온전히 경험하실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팝업의 목적은 고객님이 편안하게 착용해보고 경험할수 있는공간과 ,
고객님의 얼굴형에 맞게 피팅 해드리는 무료피팅 서비스를 위해 정기팝업을 기획하고자 합니다.

또한 고객님께서 항시 편하게 착용해보실수 있는 공간(안경원 ,편집샵)에 입점할수 있도록 노오력 중입니다.
계속해서 미팅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느니 지켜봐 주세요.
라토토엘의 무드를 좋아해주시고 제안을 할수 있는 안경원 , 편집샵 의 입점소식을 LatotoL_official 을 통에서 전달 받을실수 있습니다.



Special thanks
라토토엘의 로고 , 이번 1st pop-up의 패키징 디자인은 Graphic Designer Eunsun Park 님이 디자인해 주셨습니다.
박은선 그래픽 디자이너는 School of Visual Arts NYC, 2017 (BFA)을 졸업하였고 ,
국내와 국외를 오가며 여러가지 의미있는 작업을 꾸준히 펼친 열정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입니다.
라토토엘 이혜경 대표의 기획과 방향성에 대해 깊은 대화와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눈 디자이너라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1st pop-up에서 이혜경 대표와 함께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서로 주고받으며 멋진 팝업 공간을 만들어낸 두 사람 입니다.
박은선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특별 감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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